
“2014년이 되면 데이터센터 내 트래픽 80%는 서버와 서버, 서버와 스토리지 사이에서 움직일 겁니다. 이는 대대적인 변화입니다. 과거 ‘남북’으로 흐르도록 설계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이제 트래픽을 처리하는데 적합하지 않습니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의 강자 브로케이드가 2012년 현재 두 배에 이르는 구축사례를 확보하겠다고 공언했다.
존 맥휴 브로케이드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17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넷이벤츠2011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세계 300여개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자사 이더넷 패브릭 아키텍처를 2012년 600여개로 늘리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브로케이드는 2010년 12월 업계 최초로 VCS(Virtual Cluster Switching)기반 이더넷 패브릭 아키텍처를 출시한 바 있다.
맥휴 부사장은 “스마트기기, 비디오, 통합 커뮤니케이션(UC) 데스크톱 가상화 등으로 네트워크 에지로 가는 트래픽은 점점 복잡, 다양해 질 것”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구축된, 엔드유저에서 서버로 트래픽이 흘러가는 형식의 경직된 데이터센터는 이제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과거 데이터센터의 트래픽이 ‘남북’으로 움직였다면 현재는 ‘동서’ 이동 중이라는 이야기다. 맥휴 부사장 특히 “애플리케이션이 수명을 다할 때까지 동일한 서버에 올라가 있었던 과거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로케이드와 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올해 11월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IT의사결정자 328명 중 3분의 1은 ‘6개월 이내에 이더넷 패브릭 운용체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25%는 ‘12개월 안에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브로케이드가 내년 자사 솔루션이 두 배 이상 획장 될 것이라 자신하는 근거다.
맥휴 부사장은 현재 한국 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브로케이드 점유율이 9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인 85%보다 높은 수치다.
그는 △강력한 파트너십 △발달한 네트워킹 인프라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 SAN(Storage Area Network) 비율을 한국 시장의 장점으로 꼽았다.
푸켓(태국)=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