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가 상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탄소성적표지에 대한 국민인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1.5%가 이 같이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5.9%p 증가한 수치로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사 대상의 97.5%가 기후변화가 지구환경에 주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또 국민 10명 중 9명(91.9%)이 제품마다 탄소배출량이 표시돼 있을 경우 탄소배출량이 적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같거나 5% 미만으로 비싸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55.9%에 달했다.
반면에 5% 이상 비싸면 구매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도 절반에 가까워 탄소배출량 적은 제품들이 가격 경쟁력도 갖춰야 할 것으로 환경부는 진단했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온실가스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녹색소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11월 말 시행될 탄소성적표지제도 2단계 인증인 저탄소상품 인증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산업기술원 탄소성적표지 홈페이지(www.edp.or.kr)나 탄소경영팀(02-380-0676)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