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노트북-태블릿도 전자파흡수율 따져 판다

방통위, 전자파 측정대상 무선기기 확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전자파로부터 인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자파흡수율 측정대상 무선기기를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5일 오후 2시 서교호텔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마련한 고시 개정안에 의하면, 현행 휴대폰에만 적용되던 전자파흡수율 측정이 인체로부터 20cm이내 사용하는 휴대용 무선기기로 확대된다. 이에 포함되는 주요 기기는 노트북, 태블릿PC, 가정용 무선전화기, 무전기 등이다.

전자파흡수율은 무선기기로부터 방출되는 전자파가 인체에 흡수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준을 초과하는 기기는 제조·판매를 할 수 없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휴대전화 전자파 암유발 가능성 발표 등에 따라, 인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자파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전자파흡수율 측정대상 기기 확대를 추진하기로 한바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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