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자막 서비스 개시

 조용한 심야버스 안에서 지상파DMB를 보고 싶은 데 이어폰이 없다?

 이제부터는 이어폰 없이도 자막서비스를 통해 지상파DMB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KBS(대표 김인규)는 지상파DMB용 ‘인터넷 자막서비스’를 1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상파DMB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 ‘스마트DMB’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뒤 KBS DMB를 시청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DMB로 방송을 보기 어려웠던 청각 장애인들도 자막을 보면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상파DMB와 통신서비스를 결합한 융합 상품이다. 방송은 지상파DMB망을 이용하고, 자막은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한다. 음성과 자막이 일치하도록 음성-자막간 시차를 줄였다. 화자가 바뀌면 자막 색상도 바뀌도록 가독성도 높였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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