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사실상 확정지은 SK텔레콤[017670]의 하성민 사장은 11일 하이닉스[000660]를 운영하며 국가 반도체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 사장은 이날 외환은행[004940]이 SK텔레콤을 하이닉스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확정한 것에 대해 "이번 선정 결과가 SK텔레콤과 하이닉스 양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차원을 넘어 국가기간산업인 반도체산업이 도약하는 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주식매매계약 등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해 하이닉스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성장 한계에 부딪힌 통신분야의 돌파구를 찾고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하겠다며 지난 7월8일 하이닉스 인수 의사를 밝혔고 10일 하이닉스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이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반도체 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다각화하고, 이동통신 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줌으로써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하이닉스의 핵심 제품을 메모리 반도체에서 시스템 반도체로 전환하고, 세계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스마트 기기의 반도체를 생산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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