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페어 프라이스(Fair Price)` 제도를 통해 고객의 스마트폰 할부금 총액(기기 구입가)이 석 달 만에 평균 7만9천원 인하됐다고 10일 자평했다.
KT의 자체 조사 결과 제도 시행 전인 지난 6월 스마트폰 기기 평균 구입가는 63만4천원이었지만, 제도 시행 이후인 9월에는 55만5천원으로 낮아졌다.
매장별 평균 편차 역시 대폭 줄어 지난 6월 13만6천원에서 9월 8만1천원으로 5만5천원 줄었다.
또 페어 프라이스 제도는 단말기 제조사의 출고가를 내리는 효과도 가져와 지난 7월말 제도 시행 이후 100일 만에 모두 38종의 휴대전화 출고가가 인하됐다고 KT는 강조했다.
페어 프라이스 제도는 합리적 수준의 휴대 전화 가격을 공개해 고객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게 한 일종의 `공정가격 표시제도`다.
KT는 "이 제도가 휴대전화 출고가 인하를 유도하고 고객의 이익을 후생을 증진하고 있다"며 "실제로 고객이 느끼는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KT가 지난 9월 가입 고객 1만6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 페어 프라이스 제도를 인지한 고객의 가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으로 높았지만, 이 제도를 알지 못하는 고객의 만족도는 3.3점으로 낮았다.
또 한국 갤럽이 전국 100곳의 대리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0%가 페어 프라이스 제도가 판매와 상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KT는 "페어 프라이스 제도 시행 이후 고객 혜택이 늘어나고 타 통신사와 제조업체의 동참도 늘고 있어 이동통신 시장에 선진 유통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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