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유니테스트는 7일 공시를 통해 대만 반도체업체 UTAC에 81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27.11%에 달하는 대형 계약으로 연내에 공급을 마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에도 UTAC에 45억원 규모 검사장비를 수주했으며 지난 4일에는 하이닉스반도체에 25억원 규모 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4분기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들어 장비 수주가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이 사상 최대치인 50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D램 반도체 검사 장비에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비메모리 장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