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3분기 매출 선방…영업이익은 환율탓 급락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지난 3분기 매출액 2764억원과 영업이익 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54%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급락한 것은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 환산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웅진케미칼측은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와 미국·이란·중국 등지에서 필터 판매가 꾸준히 증가해 매출액은 늘어났다”면서 “다만 3분기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모두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들어서는 환율이 안정화되면서 평가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웅진케미칼은 올 3분기 누적 매출 8080억원을 달성, 연간 단위로 1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케미칼 2011년 3분기 실적 (단위 : 억원)


서한기자 h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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