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다시 시작이다]〈2부〉 ④포스코ICT-글로벌 시장 개척

 포스코ICT는 글로벌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사업을 전담하는 전략마케팅실 신설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신설하고, 중국법인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준비를 일단락했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 글로벌 수주 비중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ICT는 대우인터내셔널을 비롯한 포스코 패밀리와 유기적으로 협력,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포스코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한편 철도와 신재생 에너지, 음식물 자원화, 원전사업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도 이 같은 맥락이다.

 포스코ICT는 폐기물 에너지화를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오염 방지 및 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철도 부문에서 ‘유니트랙’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철도 전기와 신호·제어, 스크린도어에 이르는 턴키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베트남과 브라질 등지에서도 관련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중국에서 클라우드 기반 u러닝 환경을 구축, 중국 산시성에서 교육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ICT는 중국을 글로벌 사업의 중심점이자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포스코가 중국에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ICT가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비즈니스 무대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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