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회 외통위, 한미 FTA 비준안 기습 상정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는 2일 오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전격 상정했다. 이에 따라 처리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외교통상부 예산안 심사를 마친 직후, 별도의 예고 없이 비준안을 기습적으로 직권상정했다.

이에 따라 야당 의원들은 남 위원장의 기습상정을 강력 규탄하고 있는 상태다. 일부는 오전 11시 30분경에 남경필 위원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소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외통위는 현재 야당이 점거하고 있는 전체회의장이 아니라 소회의장에서 비준안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오늘 중으로 비준안을 처리, 3일 본회의로 넘긴다는 방침이어서 야당과 충돌이 예상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