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57일만에 하락

서울 휘발유 가격은 8일 연속 떨어져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의 상승세가 멈췄다.

2일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1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62원 내린 1천992.55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9월4일(1천933.21원) 이후 56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고, 특히 지난달 13일 ℓ당 1천971.94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매일 최고가격을 경신했었다.

이날도 1일보다 조금 더 떨어져 오전 8시 현재 ℓ당 1천992.37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하락세를 보인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2천60원 아래로 떨어졌다.

1일 기준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4.4원 내린 2천59.02원이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4일 2천67.26원까지 치솟은 이후 8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날보다 ℓ당 0.59원 떨어진 2천58.43원을 기록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그동안 환율 상승분이 반영된 정유사 공급가격의 인하가 예상돼 앞으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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