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011년 3분기 중 5천2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은 1조8천149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조2천340억원에 비해 47% 증가했다.
총자산은 9월말 현재 372조4천억원으로 작년말보다 29조원 증가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12.4%와 9.0%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56%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NPL 커버리지 비율은 2.6%와 91.2%로 작년말 3.3%와 70.2%보다 개선됐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1∼9월 당기순이익이 1조7천3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천496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익은 4천94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천707억원 감소했지만, 2분기 현대건설 매각이익을 배제하면 개선된 실적이다.
3분기 중 NIM은 2.48%로 작년 3분기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9월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말보다 0.17%포인트 개선된 2.25%를 나타냈으며, NPL 커버리지 비율도 100%를 웃돌았다.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은 1∼9월 순익이 1천102억원과 1천808억원을 기록했으며, 우리투자증권[005940] 1천284억원, 우리F&I 375억원, 우리파이낸셜[021960] 322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053000] 관계자는 "현대건설[000720] 지분 매각이익 등 대규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실적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자산클린화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상대적으로 불안감이 컸던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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