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대경권연구센터,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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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폴리스에 새로 건립돼 4일 준공식을 갖는 ETRI 대경권연구센터.

 ETRI 대경권연구센터가 대구지역 연구개발(R&D)의 중심지인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이전, 성장형 연구센터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경권센터는 오는 4일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신축건물에서 김흥남 ETRI 원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이해봉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대경권연구센터 신축 건물은 총 사업비 326억원(국비 164억원, 대구시 부지 137억원, 시설구축비 2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12월 착공, 부지 6만6000㎡에 연면적 9725㎡(연구동 2개)규모로 건립됐다.

 연구집적시설인 본관동과 개방형 R&D 지원시설인 중소기업연구동 등 2개 동을 갖췄다. 이에 따라 센터는 지역 기업들의 IT융합기술 상용화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선기술 체험관을 운영해 지역의 유망 융합기술 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9월 센터가 대구에 첫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는 R&D센터로서 임베디드SW와 자동차 IT분야에 특화된 연구소였다. 그 결과 관련분야 원천기술 150여개와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80여개를 수행했다. 테크노폴리스로 이전한 지금부터는 R&D 역량을 극대화해 성장형 센터로 거듭나는 것이 주요 미션이다.

 이수인 센터장은 “대경권연구센터 건립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ETRI의 앞선 IT기술을 융합해 미래 스마트 융합산업분야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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