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스마트폰용 컴파일러 `Z빌더` 개발

 인포뱅크(임베디드 사업부문 대표 김구섭)가 분산 환경을 지원하는 컴파일러인 ‘Z빌더’를 개발 했다.

 TCP/IP 기반의 분산 환경을 지원하는 ‘Z빌더’는 안드로이드폰이나 스마트패드(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용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경우 실행파일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

 ‘Z빌더’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용 유저 인터페이스나 임베디드SW,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여러 대의 PC에 대용량 소스파일을 분산시켜 작업할 수 있어 개발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컴파일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중앙 서버 역할을 하는 ‘Z센터’와 클라이언트 역할을 하는 ‘Z에이전트’에 의해 분산 환경을 구현하는데, 각 에이전트들이 자신의 CPU 및 하드디스크, 메모리 사용 현황을 ‘Z센터’에 보고하고 ‘Z센터’가 컴파일 작업을 배분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 제품은 윈도, 리눅스 등 운용체계를 지원하며 하이브리드 방식 P2P네트워크를 이용해 동적인 클러스터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에 투입된 PC의 CPU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소스를 재구성해 컴파일 속도를 향상시켜 준다. 인포뱅크 측은 컴파일 소요시간을 최대 15배까지 높여주며 개발 장비의 라이프 사이클을 늘려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구섭 임베디드 사업부문 대표는 “Z빌더는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 개발은 물론이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SW, 임베디드시스템SW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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