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 IT교육지원 캠페인 참여기관] 전자부품연구원(KE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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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은 1991년 정부와 전자업계 대기업 및 70여개 중소기업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지식경제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수도권 유일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공공연구기관이다.

 KETI는 설립 이래 글로벌 연구개발사업화(R&BD)를 지향하면서 ‘선도기술 개발과 신산업 창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 및 활성화’라는 양대 미션을 중점 수행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업과 함께, 기술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적 수준의 전자〃정보통신기술 전문 연구기관’이란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KETI는 우리나라 전자부품산업의 수출산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한 ICT산업의 저변 확충,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및 지역 특화산업 육성에 기여했다. 정부의 IT산업 육성전략에 부응해 ICT산업정책의 싱크탱크이자 신기술 개발의 산실로서, IT 중소·벤처기업의 후원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KETI는 HDTV 주문형 반도체기술 개발의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한국형 HDTV 칩셋 개발을 통해 TV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주도권 선점에 기여했다. 유럽형 디지털이동통신방식(GSM) 휴대폰을 개발해 수출주력품목으로 육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아울러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차세대 디지털오디오방송(DAB)〃디지털단파방송(DRM) 수신, 대화형 케이블TV, 차세대 전지 등 첨단기술 개발을 통해 전자부품의 수출산업화에 공헌했다.

 또 매년 중소벤처기업 2000여개사에 기술사업화 솔루션을 제공했다. 글로컬(Global+Local) 사업으로 세계 37개국 130개 기관과 업무협력 협정을 맺었다. 독일의 프라운호퍼연구소, 미국의 조지아공대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활발히 했다.

 아울러 광주(디지털 가전산업), 전북(인쇄전자, 자동차센서), 부천(메카트로닉스), 일산(차세대 음향) 등지에서 지역특화 ICT 산업 육성에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뷰-최평락 원장

 “우리는 ICT 중심의 기술융합시대, 스마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포스트 스마트 시대를 내다보는 창의적 인재 양성이 필요합니다.”

 최평락 KETI 원장은 “현재는 2000년 전후의 디지털 혁명을 기반으로 한 IT가 이종 기술과 융합해 ‘스마트’ 꽃을 피우고 있다면, 앞으로는 인문학 등 다학제 간 협력이 활발해져 스마트를 넘어선 ‘포스트 스마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타계한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가 스마트 시대에 한 획을 긋고 위대한 유산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끊임없는 도전, 시행착오, 창의성, 개방성 덕분”이라며 학생들에게 도전적, 창의적, 개방적 태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최 원장은 ICT인프라와 국민의 높은 교육수준이 ICT강국 대한민국을 이뤘다며, 학생들의 ICT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어린 꿈나무들이 과학기술 분야 새로운 지식에 계속 노출될 수 있게 하는 데 전자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ETI는 신문보내기 캠페인 이외에도 2010년부터 ‘KETI 지식봉사단’을 창단해 초·중·고등학생, 지역주민 및 소외계층 등을 위한 무료 로봇교실, 연구원 현장견학 등을 실시, 사회공헌형 연구기관으로서 과학문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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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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