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과 신용보증기금 등 46개 공공기관이 2011년 인재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는 26일 오후 5시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1년도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 Human Resources Developer:Best-HRD)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서 국민연금공단 등 30개 기관이 신규 인증, 신용보증기금 등 16개 기관이 재인증을 받았다. 기관별로는 정부·지자체 14개, 대학 11개, 공사·공단 8개, 출연기관 11개, 기타 2개 등 총 46개다. 인증서 수여식에 앞서 인증기관 대표들의 모임인 ‘Best-HRD 클럽’이 개최돼 인재개발 우수 기관 간 정보교류와 협력구축의 장도 마련됐다.
인재개발 우수기관은 정부가 부여하는 인증마크를 3년간 활용할 수 있다. 기관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역량 있는 핵심 인재를 보다 쉽게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로 이뤄졌다. 심사지표는 ‘인적자원 관리(HRM, 400점)’와 ‘인적자원 개발(HRD, 600점)’로 나눠 세부 항목 점수를 합산했다. 총점 700점이 넘은 기관을 인증위원회가 심의해 인증 여부를 최종 확정했다.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를 소속원이 공유하고 적합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인재 개발·관리”라며 “인증식을 계기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표>2011년 인재개발 우수기관
자료: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