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판로 확보 안 돼 30%만 생산"
㈜풀무원식품은 사회복지법인 `강화도 우리마을(이하 우리마을)`과 `콩나물 생산 위탁 및 납품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마을은 지적 장애인에게 근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MOU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콩나물을 생산해 풀무원에 납품한다.
풀무원은 우리마을에 인력을 파견해 품질을 관리하는 한편 생산 관련 교육도 할 예정이다.
우리마을이 납품한 콩나물은 12월부터 풀무원 계열의 식품 유통기업인 올가홀푸드와 백화점, 농협 등을 통해 판매된다.
풀무원식품 이효율 사장은 "회사의 본업과 연계된 사회공헌을 장기적으로 전개하려고 고민했다"며 "다른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장애인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돌아가도록 동반 성장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리마을은 콩나물과 발효 쌀빵 생산으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이 많고 올해 초 인천시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콩나물 생산 공장을 신축했지만 판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가동능력의 30%에 해당하는 물량만 생산하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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