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정규 3집으로 돌아왔다.
새 음반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더 보이즈(The Boys)’와 일본에서 먼저 공개한 ‘미스터 택시(Mr. Taxi)’의 한국어 버전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신곡은 등장하자마자 각각 음원순위 3위와 15위에 안착하며 연말 ‘걸 그룹 대전’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007년 첫 데뷔한 소녀시대는 5년도 되지 않아 국내 시장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진출까지 진행하고 있다. 음반은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특히 마이클 잭슨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 작품이자 어반 댄스곡인 ‘더 보이즈’는 세계 남성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곡이다. 한국어와 함께 영어 버전도 공개, 국내 활동과 함께 해외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2007년 데뷔, 4년의 시간이 흐름만큼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을 고려한 귀족적 의상과 강렬한 군무는 뮤직비디오 공개 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뮤직비디오는 정식 공개 일주일도 되지 않아 유튜브 조회 1000만건을 돌파하는 이례적 기록을 세웠다.
일본에서 먼저 발매되어 큰 사랑을 받은 ‘미스터 택시’는 운전을 하는 듯한 깜찍한 손동작 안무와 색다른 컨셉으로 타이틀에 버금가는 호응을 얻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