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은 주유소 카드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면서 이를 내리라고 24일 요구했다.
소비자시민모임 석유시장감시단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현재 주유소의 신용카드 수수료는 매출액에 연동해 1.5%의 정률로 적용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유류가격이 오르면 수수료도 저절로 오르는 구조여서 유가인상의 한 요인이 되므로 가맹점 주유소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우선 소비자에게 유류세에 해당하는 수수료율이라도 돌려주는 것이 맞다"면서 "현금과 체크카드 사용자가 신용카드 사용자보다 차별받지 않는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유소 카드 수수료는 2008년 5천230억원, 2009년 5천810억원, 2010년 6천350억원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어, 주유소 업계의 불만이 많은 상황이다.
이병철 경기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도 이날 발표에서 "납부대행기관과 같게 주유소의 유류세 분에 대한 카드수수료 면제가 타당하다"면서 "주유소 카드 수수료가 없어지면 유류를 구매하는 국민의 부담이 연간 3천315억원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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