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에 `코스피 1900선` 코앞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24일 코스피는 59.94포인트(3.26%) 오른 1,898.32를 기록, 1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 지수 역시 11.81포인트(2.45%) 오른 493.0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9.88포인트(1.08%) 오른 1,858.2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환율도 13.0원 내린 1,134.4원으로 안정세를 찾았다.

 지난 주말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중 6차 집행분 80억유로 지원을 확정하는 등 유로존 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26일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도 은행 자본확충, 그리스 국채 손실률 비율 등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26일까지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재정위기와 관련한 포괄적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며 “주말 해외 증시도 급등세에 이어 이번주 1900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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