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IP) 내가 만들어요"…이 대통령, 특성화고 · 마이스터고 학생들 격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21세기 핵심 자원은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과 창의적 인재”라며 “특화된 아이디어와 기술력, 도전정신을 가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그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1회 IP 마이스터 아이디어 발표회’와 ‘전국 특성화고 교장선생님과의 정책간담회’에 각각 참석해 마이스터고 학생들, 교사·교장들과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

 행사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올해 처음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변리사들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향후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학생들의 발명과 특허 아이디어를 듣는 자리에서 “모두가 행복과 편리함을 주는 아이디어인 만큼 특허를 얻어 제품으로 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692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장 및 취업부장, 경제 5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우수한 기술·기능인재 양성에 힘써온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교과부와 고용부·지경부 등은 대한상공회의소·경총·전경련·중기중앙회·무역협회 등 경제 5단체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고졸자 채용 활성화 등 공생발전을 위한 열린 고용사회 구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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