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 · 러 정상회담 및 칸G20정상회의 참석차 1일 출국

 이명박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과 ‘칸G20정상회의’를 위해 1일 러시아로 출국한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방안과 실질 협력 증진, 러시아 경제현대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북핵문제, 가스관 설치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 각각 서울과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담 등에 대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두 정상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이 주최하는 한·러 대화(Korea-Russia Dialogue)포럼 폐회식에 함께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프랑스 칸으로 이동해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G20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G20정상회의는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응하고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국제통화체제 개혁, 금융안전망, 개발의제, 원자재 가격변동성 완화 등 글로벌 경제현안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G20정상회의에 앞서 2일 개최되는 ‘비즈니스(B)20서밋’ 만찬에도 참석해 국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정부 및 국제기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기조연설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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