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G시대] SK텔레콤

 가장 먼저 LTE요금제를 출시한 SK텔레콤은 콘텐츠 차별화를 롱텀에벌루션(LTE) 시대 선두권 유지 전략으로 앞세웠다.

 초고화질 영상통화,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네트워크 게임 등 유선에서 가능하던 서비스를 무선으로 불러들여온다. 내비게이션으로 인기몰이 하고 있는 ‘T맵 HOT’,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모바일 특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영상통화는 512Kbps 속도에 640×480 해상도를 지원한다. 기존 영상통화보다 2배 선명하다. 고화질 주문형비디오(VoD)는 스마트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화질을 구현해준다. T스토어에서 동영상을 약 1만3000건 제공하고 있다. N스크린 서비스 ‘호핀(hoppin)’은 8000여건의 영상 콘텐츠를 비치했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개선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T맵을 이용해서 자동차로 이동할 때 최단 경로를 검색할 수 있었다. LTE서비스에서 선보이는 T맵 HOT은 3G대비 속도가 5배 빠르고 골목 구석구석까지 길안내를 해서 보행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람이 걸어가는 속도에 맞춰 이동 경로, 예상 소요시간을 안내한다. 건물 안팎도 T맵을 통해 볼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T클라우드’는 N스크린 서비스를 이용할 때 끊김 없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패드로 영상을 보다가 외출할 때 스마트폰을 키면 바로 이어보기가 가능하다. SNS와 연동해서 싸이월드로 포스팅을 하고 저장된 주소록을 이용해서 아는 사람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도 있다. ‘던전 디펜더스’ 등 팀플레이용 게임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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