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위기해소 기대로 35P 상승…1,870선

유럽 재정위기가 포괄적 대책이 마련돼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로 코스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35.62포인트(1.94%) 오른 1,874.0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19.88포인트(1.08%) 오른 1,858.2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26일까지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재정위기와 관련한 포괄적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주말 해외 증시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번주 1,9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이날 나흘만에 `사자` 우위로 전환해 16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742억원 순매수중이며 개인은 1천1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사자` 우위로 3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3.97% 오르며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어 운송장비(3.45%), 기계(3.09%), 증권(2.94%), 운수창고(2.81%) 순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정치인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휘닉스컴(7.94%), 웅진홀딩스(7.00%), 풀무원홀딩스(5.76%) 등 박원순 범야권 후보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는 반면에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테마주인 한창은 8.32%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8.49포인트(1.76%) 오른 489.71을 나타내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 후보를 공식 지원키로 하면서 안 원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은 안철수연구소가 8.16% 상승중이다.

아시아증시의 주요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47% 상승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1.54%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20원 내린 1,140.20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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