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태 포스코[005490] 사장은 21일 "4분기 실적이 악화돼 영업이익이 1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투자도 올해보다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내년 3분기 이후에나 시장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현금창출능력 범위 내에서 투자한다는 것이 원칙인데 내년에도 현금창출능력이 올해보다 늘지는 않을 것 같다"며 "내년 투자가 올해보다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투자를 축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과 인도 등 해외 프로젝트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기를 조정하거나 인수합병 투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통운[000120] 인수에 실패하면서 올해 인수합병 투자가 실제로 줄었다"며 "투자비 규모 축소에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해외 철강투자는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합병과 관련해 전우식 상무는 "국내에서는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고 본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철강과 직접 관련되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3조5천억원 정도인데 4분기가 제일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조원에 못 미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부채 비율 확대에 대해서는 "급격한 환율변화로 외화 부채의 원화 환산 규모가 증가한 것이지 실제로 이것이 당장 실제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환 헤지를 통해 관리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외화 차입금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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