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재팬이 일본시스템웨어와 모바일 보안과 관련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일본시스템웨어의 모바일 관리 프로그램(MDM)인 ‘파라디온’에 알약 안드로이드 보안 기능을 연계하는 내용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일본시스템웨어가 최근 시장 요구에 맞추어 자사의 MDM제품인 파라디온에 백신 기능 추가를 검토하던 중, 일본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알약 안드로이드와의 제휴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두 제품간 기능 연계에 따라, 파라디온을 사용하는 기업의 보안 관리자는 임직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알약 안드로이드의 버전 및 업데이트, 바이러스 검사 결과 등의 로그를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약 검사 등의 명령도 내릴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휴는 단순 OEM 형태가 아닌, 보안제품으로서 일본 내 인지도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는 ‘알약’ 브랜드 그대로 진행되는 만큼, 향후 일본 시장에서 ‘알약’ 브랜드의 보안 사업 전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이스트소프트측은 내다봤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하여 26~28일간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스마트폰&모바일 엑스포’에 전략적 제휴사로 공동 출품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시스템웨어는 1966년에 설립된 시스템 개발 및 IT솔루션 전문 기업이며, 연 매출 250억엔 규모의 NEC 계열사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