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희소금속을 확보하라](상)희소금속 확보는 곧 국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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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소금속은 이름 그대로 수요에 비해 매장량이 부족하고 추출이 어려운 금속으로 매장 및 생산이 일부 국가에 몰려있어 공급이 어려운 금속을 말한다. 니켈·크롬·텅스텐·희토류 등 매장량이 한정돼 있는 35종의 금속을 총칭한다.

 최근 희소금속과 희토류가 혼·오용되고 있는데 희토류는 희소금속의 일부로 부분집합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희토류는 희소금속 중 란탄족에 속하는 15개 원소를 비롯해 이들과 성질이 유사한 스칸듐(Sc)·이트륨(Y)을 포함한 17개 원소를 말한다.

 희토류라는 이름은 ‘땅속에 거의 없는 물질(rare earth elements)’이라는 영어 표현을 일본에서 직역한 것으로 실제 지각 내 함유량이 300ppm(100만분의 300) 미만일 정도로 희귀하다.

 가장 함유량이 높은 원소는 세륨과 란탄이고 자석의 원료가 되는 네오디뮴·이트륨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희토류가 말 그대로 정말 보기 힘든 물질은 아니다. 세륨은 납보다 3배 정도 더 많고 툴륨도 금과 은보다 풍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