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대표 김종오)는 2011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전경기를 국내 단독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세이트루이스와 텍사스가 맞붙는다. 20일·22일(한국시각) 오전 8시 55분 세인트루이스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1차전이 시작된다. 23~25일에는 텍사스 홈구장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이후 경기는 27·28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예정돼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정규시즌에 팀타율(0.273)과 타점(726점)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1경기 평균 타율 0.288, 홈런 10개, 타점 56개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 팀의 데이빗 프리즈는 포스트시즌 타율 0.425, 홈런 4개, 타점 14점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판 타자 엘버트 푸홀스는 10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에서 팀 타율(0.283) 선두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10경기에서 홈런 13개, 54타점을 올렸다. 넬슨 크루즈는 포스트시즌에만 6개 홈런을 쏘아 올렸고, 타점도 13점을 기록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