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티베로 RDBMS’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T 올레(olleh)TV 모니터링 시스템’에 도입됐다.
티베로(대표 문진일)는 최근 KT가 추진하는 ‘2011년 KT 올레TV 주문형 인터넷 콘텐츠(iCOD) 플랫폼 구축사업’에 ‘티베로 RDBMS’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처리 및 공유 DB 클러스터 기술인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도 함께 제공했다.
‘티베로 RDBMS’는 KT 사업 중에서도 올레TV VOD 관련 서비스 플랫폼인 ‘A-MOC 시스템’의 모니터링에 활용됐다.
이미 KT는 올레TV의 서비스 장애 조기 복구를 위한 서비스케어시스템(SCS) 고도화 사업에도 ‘티베로 RDBMS’와 ‘TAC’를 적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하루 2000~3000만 트랜잭션 규모의 방대한 데이터를 운영해 왔다.
문진일 티베로 대표이사는 “KT 올레TV 시스템 구축사업에 티베로 RDBMS을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통신분야에서도 국산 DBMS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을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티베로 RDBMS가 외산 제품을 대체하는 국산 SW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