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업체】 재미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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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드래곤 스크린샷

 재미팟이 개발하고 지난 8월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소셜게임(SNG) ‘재미드래곤’이 3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됐다.

 재미드래곤은 성공 게임의 공통된 특성인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된 세계관과 우려한 그래픽을 잘 갖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가 끊임없이 게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다양한 전개방식, 끈끈한 팀플레이, 환상적인 게임 그래픽 등이 강점이다.

 이 게임은 국내외 소셜게임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장르인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방식이다. 마을의 촌장이 된 이용자 캐릭터는 마족들의 침략과 약탈에 대항하기 위해 수많은 드래곤들과 계약을 맺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용자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자원을 제공해 주면서 부를 축적한다. 이와 동시에 마족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을 확보해 마을을 보호하고 번창시키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반복적인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에 팬터지 세계관의 풍부한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구본석 재미팟 대표는 “기존 소셜게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에 MMORPG에 등장하는 퀘스트를 제공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이 게임을 통해 재미드래곤이 창조한 아기자기한 판타지 그래픽과 다양한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소셜게임의 특성을 살려 친구들과 함께 협동해 마족을 무찌르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즐길 수 있다.

 

 <수상소감> 구본석 재미팟 대표

 “재미드래곤을 통해 소셜게임의 한계를 한 단계 뛰어넘는 진화를 이뤄내고 싶었습니다.”

 구본석 재미팟 대표는 신생 회사의 첫 번째 게임이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값진 수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 대표는 게임 기획 초기부터 직접 개발에 참여했으며 ‘세계 소셜게임 시장의 리더’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소개했다.

 구 대표는 고려대 전산학과 졸업 이후 아스트로네스트 총괄이사, 소프톤 총괄이사를 거쳤다. 동종업계 20년 경력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제작 및 서비스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

 “신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다년간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경력을 갖춘 팀워크 중심의 개발 조직이 장점입니다.”

 실제로 이 회사는 2011년 초에 창업, 회사 설립이 일 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짧은 기간 동안 제작했지만 콘텐츠는 이용자들 사이에 빠르게 파고들었다. 지난 8월 네이트 앱스토어 오픈 이후에는 신규 앱스 2위, 전체 순위 13위를 기록했다.

 구 대표는 재미드래곤의 글로벌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안에 페이스북, 일본 야후 모바게, 대만 야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펀그랩 모바일과 애플 앱스토어 등 모바일 버전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 긴 항해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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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석 재미팟 대표이사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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