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게임으로 문화의 힘을 기른다 - 게임 문학상 공모

 게임은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종합 예술이다. ‘현대의 오페라’라 할 수 있다.

 게임은 창의적 사고는 물론, 음악과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의 결합과 협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게임 산업 종사자들의 자부심은 높지 못 한 것이 현실이다.

 NHN한게임은 누구나 게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히고 더 좋은 게임들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 결과가 바로 ‘게임 문학상’ 공모다.

 참신하고 역량있는 게임 시나리오 작가를 발굴해 한국 게임산업 밑거름을 쌓고, 게임에 대해 문화적 관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게임을 통해 환경이나 사회 문제를 인식하도록 한다는 뜻도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게임문학상은 단발적 사회 공헌 프로젝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게임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게임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게임 시나리오 창작을 장려함은 물론 유저들이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재능을 지닌 유저들이 게임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게임은 종합적 사고의 결과물이며, 다양한 예술적 요소가 결합되는 하나의 문화적 산물. 게임을 통해 문화적 힘을 키울 수 있다는 믿음이다.

 한게임 게임 문학상은 장편 단편으로 나눠 일반인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장편 부문은 MMORPG 게임에 응용 가능한 세계관과 스토리, 세력 설정이 담긴 소설 형식 시나리오가 해당된다. 단편 부문은 장편 시나리오가 필요하지 않은 1인칭 슈팅 게임(FPS)과 캐주얼 및 모바일게임 등에 적합한 소재 등을 총망라하여 지원할 수 있다. 총 상금 1억원이 주어지며, 대상 1팀에게는 50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시놉시스와 시나리오를 업로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한게임 게임 문학상은 IT 인프라 못지 않게 게임 시나리오와 같은 콘텐츠 인프라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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