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IT 산업전시회인 ‘2011 한국전자산업대전(KES)’이 ‘Be smArt!(똑똑해지자)’란 주제로 오늘(1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2011 스마트코리아’도 이날 동시 개최한다.
42회째를 맞는 KES에는 800여개 업체가 참여, 5개 홀 2300개 부스에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LG전자·태양유전·머크·하이닉스·삼성전기 등은 물론이고 부품·제조장비·유통·소프트웨어·디자인·콘텐츠기업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미국·인도네시아·스페인 등 총 17개국 33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역대 전시 중 가장 많은 규모다. 바이어단은 전시 기간 동안 국내 업체들과 일대일 무역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협회(KEA)는 우리나라 SW 경쟁력을 비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모바일관’을 처음 신설했다. 이곳에는 60여개 업체의 소프트웨어가 전시된다.
KEA 측은 “첨단 제품은 물론이고 디자인·콘텐츠·유통 등 밸류 체인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테마관을 구성했다”며 “SW·3D·디지털방송·그린PC 등 차세대 성장동력과 투자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