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원자력표준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제 원자력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기계공학회(ASME)와 ‘원자력표준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양기관 간 맺은 표준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원자력 표준 및 기술기준 관련 협력, 경험 교류, 향후 국제표준 공동대응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원자력표준의 국제화, 원전 표준의 필요성, 환경피로 설계, 소형 원자로 및 고온 원자로 등의 주제로 양국의 현황 및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0여명의 ASME측과 국내 전문가가 참여한다.
김영표 기표원 에너지환경표준과장은 “이번 행사는 ASME 원자력 분과 내 워킹그룹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라며 “국내 원자력 전문가들의 질의 및 제안 사항을 ASME 측에 전달하고 이를 토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