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균 전 청와대 대통령실 뉴미디어비서관(49)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제7대 원장에 임명됐다.
김철균 신임 원장은 1963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KT하이텔 고객지원실장, 하나로드림 부사장,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오픈IPTV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2008년부터 청와대에서 대통령 국민소통비서관, 대통령 뉴미디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청와대 재직 시절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정책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대변인제’를 선도적으로 제안, 정착시켜 국민과의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KERIS는 IT 전문가 출신인 김 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앞으로 차세대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기술적 안정성 확보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스마트러닝 등 첨단 분야 교육 활용 사업도 중점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