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대표 이윤영·허정석)가 인도 전력 케이블·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일진전기는 인도 안다라 프레다시 주전력청과 450억원 규모 220㎸, 132㎸급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일진전기는 인도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 인도 전력시스템 관련 시장은 2015년 약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진전기는 초고압케이블과 변압기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자사만의 장점을 부각시켜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윤영 대표는 “인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며 “400㎸급 케이블 기술력을 이미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진전기는 지난 2월 지중용 초고압 케이블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여주는 400㎸급 2500㎟ 사이즈 초고압 케이블 및 접속재에 대해 공인기관인 네덜란드 전기시험소(KEMA) 인증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교도보를 마련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