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풍성한 먹을거리와 선선한 바람, 맑은 하늘은 식도락 여행을 떠나기 안성맞춤이다. 전국 방방곡곡에는 침샘을 자극하는 달콤한 과일들과 제철맞은 해산물 등으로 식도락 여행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역 특산품 축제는 풍성한 먹을거리를 비롯해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 활동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떠나기에 제격이다.
옥션의 숙박 전문서비스 옥션숙박(accommodations.auction.co.kr)은 본격적으로 가을 축제가 시작되는 10월, 각 지역별로 눈여겨볼 만한 축제가 한창이다. 이에 따라 옥션은 ‘충주 사과축제(1만9900원)’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축제(2만2900원)’ 등 ‘가을 대표축제’ 여행 기획전을 마련해 가을 식도락 여행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윤주 옥션숙박 팀장은 “10월은 제철 먹을거리를 내세운 지역 특산품 축제들이 다수 개최되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각 축제들의 이벤트 내용, 주변 여행지, 숙박 등을 사전에 챙긴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사과축제(충북 충주시 연수동 충주체육관 광장)
사과로 유명한 충주는 매년 10월 품질 좋은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충주 사과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22일 단 하루 동안 진행되며 사과봉지 싸기, 소망 사과나무 만들기, 충주사과 아줌마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충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사과의 빛깔·당도 등이 뛰어나다. 과육도 단단해 저장·보관하기 좋다. 이런 우수한 품질을 내세워 충주 곳곳에 조성된 사과나무 가로수길은 달콤한 향과 이색적인 풍경으로 관광객들에게 충주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사과 농축액이 첨가된 사과김치, 사과로 만든 엿을 씌운 사과한과 등은 관광객들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옥션숙박에서는 ‘2011 충주 사과축제와 탐스런 사과 따기 체험 가을여행’ 등 당일치기 체험 여행을 1만9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
전국 최대 대하 집산지인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열리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는 산란기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온 싱싱한 대하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하 시식회, 대하〃꽃게 맨손으로 잡기 대회 등 제대로 된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제철 맞은 전복·우럭·전어 등 각종 자연산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흥을 더해주는 치어리더 공연, 난타 공연, 백사장 전국가요제, 국내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가까운데 위치한 안면암과 꽃지 해수욕장은 뛰어난 자연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옥션숙박에서는 축제와 주변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축제와 낭만적인 안면도 꽃지해변 가을여행’을 2만2900원에 제공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