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막한 ‘벤처창업대전’은 벤처코리아·창업대전·비즈쿨페스티벌·시니어창업경진대회를 통합, 진정한 벤처·창업인 축제로 거듭났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벤처기업, 벤처투자자, 스타트업기업, 예비창업자, 비즈쿨 학생 등이 모두 참여했다는 점이다. 주최측은 이를 통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참여형 행사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첫날부터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대표적으로 비즈쿨전시회가 눈길을 끌었다. 비즈쿨은 청소년의 올바른 기업가정신 및 비즈니스능력 함양을 위한 경영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전국 92개 학교 창업아이템이 선보인 비즈쿨 전시관을 비롯해 새싹기업관(15개 학교창업팀 전시)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창업동아리 엘투가 출시한 ‘마이 드로잉 스토리’ 작품은 참석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사건을 플레이어가 예측 대응하는 퍼즐게임이다. 물리엔진으로 현실감을 살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업기업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일반전시관, 특별관, 서비스관으로 나눠 총 136개 부스에 128개 기업이 참가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정보통신, 생활문화 등 업종별로 제품이 소개됐다. 업종별 전시관에서는 창업포상작, 실전창업리스 수상작, 지식서비스분야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사업 우수아이템 등을 함께 전시했다.
창업기업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중국·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권 바이어를 초청했고 70개 국내기업이 참가했다. 상담회에 앞서 바이어와 국내업체간의 사전 협상을 진행, 수출 상담효과를 높였다.
창업골든벨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경제·경영·창업에 관한 개념과 지식에 도전하는 퀴즈대항전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의 창업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벤처채용박람회에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찾는 기업 25개사를 포함 60개사가 참여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온라인 서류면접에만 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6일에는 해외기업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대기업 초청 상담회, 해외진출세미나 등 비즈니스 행사가 대거 펼쳐진다. 해외진출세미나는 해외시장 개척에 관심 있는 벤처기업을 위한 자리다. 미국·중국·독일 등 해외 주요국 인케(한민족글로벌네트워크) 의장 등이 연사로 참석해 현지시장과 진출 전략을 발표한다.
<6일 벤처·창업대전 주요 부대행사>
*자료:중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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