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대형 할인점 이마트와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상품·할인·위치정보를 매장 내 카트와 연동하는 ‘스마트카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4일 이마트 성수점 1층에 스마트카트를 설치하고 파일럿 테스트에 착수했다.
스마트카트는 실내 측위기술 지그비를 통해 오차 범위 1m 이내로 매장 위치를 안내하고 와이파이망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매장 위치를 손쉽게 찾아 최신 제품정보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결제, 쿠폰수령 등을 할 수 있다.
박주형 이마트 전략경영본부 부사장은 “이마트와 SK텔레콤의 유통·통신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카트로 고객에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스마트카트가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전할 것”이라며 “이마트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유통 매장을 스마트 스토어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