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업자 텔콤(Telkom)과 함께 유무선 영어교육서비스 ‘CELS(Connected English Learning Service)’를 현지 가입자에게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11월부터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주요 5개 도시에서 CELS를 제공하기로 텔콤과 협약을 맺었다.
CELS는 SK텔레콤과 청담러닝이 공동 개발한 유무선 연동 영어교육 플랫폼과 청담러닝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서비스다. SK텔레콤이 플랫폼을 제공하고 텔콤이 현지 마케팅과 하드웨어·네트워크 인프라 공급을 담당한다.
SK텔레콤과 텔콤은 CELS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두 회사는 이를 토대로 인도네시아 성인 고객이 가장많은 관심을 갖는 금융·제조·광공업 등 6대 직종과 관련된 교육 콘텐츠를 우선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페이스북 가입자가 세계 2위인 특성을 감안해 페이스북과 연동된 교육 서비스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11월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내년 말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힉이다.
육태선 SK텔레콤 IPE본부장은 “CELS는 SK텔레콤이 보유한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우수 교육 콘텐츠를 함께 수출하는 동반성장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