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코리아(IK)는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3, 4일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 로드쇼를 진행한다.
실리콘밸리 최대 첨단기술 비즈니스 포럼인 ‘아시아-아메리카 커넥트 2011’ 콘퍼런스와 연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들의 한국기업 투자를 유도한다.
로드쇼에 참가하는 국내 12개 기업들은 클라우드 저장시스템, 모바일 플랫폼, 낸드 플래시 메모리 등을 취급하는 IT 유망 벤처기업으로 미국 벤처투자가들의 투자유치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노린다.
IK는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삼성, LG CNS, KT 등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대표기업들이 참가하는 한국 특별 세션도 마련했다.
안홍철 IK 커미셔너는 “페이스북, 스카이프, 트위터 등 세계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이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들의 초기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전략으로 꾸준하게 실리콘밸리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