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IT엑스포 1일 폐막...`국제 비즈니스장`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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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마지막 날 관람객들이 LG CNS 부스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경하고 있다.

 지역 최대 IT비스니즈 축제인 ‘2011 IT엑스포 부산’이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7회째인 올 해는 총 201개 기업이 참가했다. 해외 8개국 69명을 포함해 국내외 550여명 바이어가 방문했다. 실계약만 160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 이후 계약을 추진하기로 한 상담 실적 84억여원을 포함하면 당초 목표치 200억원을 훌쩍 넘어선 244억여원에 이른다. 캐드앤소프트(대표 신준기)는 서울 소재 경인기계에 자사 프로ERP 1억5000만원어치를 공급하기로 했다. 동호전자(대표 신동호)는 베트남과 중국에 총 20대의 6인승 맥스라이더 공급 계약을 맺었다. 금액으로 치면 10억 원 규모다.

 프로엠테크놀리지(이상봉 대표)는 현장에서 싱가포르 앱솔루트솔루션(Absolute Solutions)에 자사 EQ솔루션 샘플을 판매하고, 현지 에이전트 관련 MOU를 체결, 싱가포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 오토닉스(대표 박환기)는 태국 비콤마트(Bcommart)에 교육용 완구 로봇 ‘자이로봇’을 판매했고, 오토데스크 지역 총판 비엠씨이노텍(대표 곽승호)은 국내 중소조선사와 오토데스크 SW 공급 상담을 진행, 향후 본 계약 체결에 나설 예정이다.

 올 해 관람객수는 전시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 학생 및 가족 단위 일반 관람객이 대거 몰려 6만40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시 개최된 부산로봇경진대회는 3개 분야 7개 종목에 1000여명이 참가해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각종 로봇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IT산업계의 세계적 이슈인 스마트와 클라우드, 입체영상에 관한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이 됐다”며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전시 현장에서 기대 이상 실적을 거뒀고, 연내 추가 성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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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IT엑스포 부산 관람객들이 조선해양IT융합관에서 3D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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