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융합SW 인력 확보 위한 글로벌 산학협력 성사

 의료산업에 특화한 융합IT 분야에 글로벌 산학협력이 성사됐다. 융합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중소기업에서 일할 IT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중소기업이 해외 IT 인력에 눈길을 돌린 데 따른 것이다.

 의료영상정보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이선주)는 베트남 IT 인력 영입을 추진한 결과, 하노이공대 산하 정보통신기술학교(SoICT·School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은 의료 분야 융합SW 인력을 해외에서 확보해 안정적이고 원활한 연구개발 인력을 수급하기 위해 진행됐다.

 MOU 교환과 함께 베트남 현지 SW 지원자에 대한 채용 인터뷰도 진행, 일부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고 인피니트 측은 덧붙였다. 채용된 베트남 인력은 한국에서 교육 및 프로젝트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후 베트남 현지 근무를 통해 SW 인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이에 앞서 서울대·상명대·서울여대 등과 연계, 산학장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경숙 인피니트 상무는 “국내에서 소프트웨어 인력 채용이 어려워 시야를 해외로 돌린 결과 작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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