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내년도 콘텐츠에 5260억원투입, 게임 예산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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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부문 예산이 올해 4868억원에서 내년도 5260억원으로 8.1% 증액된다. 다만 게임 관련 예산은 올해 218억원에서 215억원으로 축소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문화부 예산은 올해보다 1449억원(4.2%) 증액된 3조600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국가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재정비율이 1.0%에 해당한다.

 모철민 문화부 제1차관은 “내년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일자리 창출 사업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내년도에는 총 2만117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저작권과 미디어를 포함한 콘텐츠 관련 예산은 5260억원으로 2011년에 비해 392억원 늘었다.

 콘텐츠 부문에서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초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110억원이 신규로 편성됐다. 문화부는 스마트콘텐츠의 제작, 유통, 마케팅까지 할 수 있는 제작인프라 조성에 60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스마트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50억원이 지원된다.

 게임산업 예산으로는 총 215억원이 책정됐으며, 이 가운데 글로벌서비스플랫폼 조성에 4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e스포츠 콤플렉스 구축에 60억원이 편성됐다.

문화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 885억원에서 내년도에는 총 995억원으로 110억원 증액된다. 콘텐츠 R&D 예산은 올해 대비 115억원이 증가한 680억원으로 증액된다.

문화예술 예산은 올해보다 915억원(9.1%) 증가한 1조598억원으로 편성돼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K팝 등 한류확산을 위한 사업 예산도 올해보다 36억원(205%) 증액한 54억원으로 확대했고, 대중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예산도 올해보다 103억원(82%) 증액한 294억원으로 늘렸다.

 

 <표>2012년도 문화부 콘텐츠 관련 주요 예산편성 현황< 단위:억원>

<자료:문화부>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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