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신인 가수의 활약이 눈부시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허각 특유의 호소력 강한 보컬과 애절한 가사의 발라드 곡인 ‘헬로(Hello)’가 9월 셋째 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허각은 첫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스토리(First Story)’ 수록곡으로 웅장한 스케일의 하이브리드 팝 ‘니가 그립다’도 44계단 상승한 8위에 올리며 프로가수로서 진면목을 발휘했다.
허각과 함께 ‘슈퍼스타K2’ 출신 김보경 역시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선율에 실연의 상처를 담아낸 발라드 곡 ‘아파’를 주간차트 15위에 올리며 인기 몰이 중이다. 김보경은 재능있는 신인 작곡가를 선발해 프로 작곡가로 데뷔시키는 오디션 프로젝트인 ‘아이 엠 어 뮤지션(I Am A Musician)’에도 참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댄스곡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정규 4집을 발표하며 2년 만에 컴백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빠른 재즈 비트에 다양한 보컬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핫 샷(Hot Shot)’을 2위에 올려놨다. 걸그룹 티아라(T-ara)는 일렉트로닉 비트에 록을 접목한 댄스곡 ‘로그인(Log-In)’으로 12위를 차지, 밝고 경쾌한 느낌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신곡 4곡을 더해 총 17곡이 수록된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 슈퍼주니어는 후속곡 ‘아차(A-CHA)’를 공개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