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김정태)은 베트남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베트남인 밀집 주거지역인 경기도 안산 원곡동에 베트남 고객 전용 창구를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창구에는 베트남인 직원을 전담 배치했다. 베트남 고객은 모국어로 편리하게 상담과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일반 영업점과 달리 평일에는 오후 7시30분, 일요일에는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구로동, 안산, 신길동, 대림동 등 중국인 밀집 주거지역 점포 내에 중국인 전용 창구를 설치, 중국인 직원을 배치해 중국인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