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아시아 모바일연합체 ‘커넥서스’ 회원사로서 글로벌 통신그룹 보다폰그룹과 로밍을 비롯한 통신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20일 밝혔다.
커넥서스는 2006년 출범한 연합체로 KT를 비롯해 일본 NTT도코모, 홍콩 허치슨 등 아시아 지역 11개 이동통신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KT를 포함한 커넥서스 회원사는 보다폰그룹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측은 커넥서스 회원사와 보다폰그룹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총 70여개 대륙에서 로밍, 영상통화, 모바일 상품 등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구현모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은 “아시아 최대 모바일 연합체와 세계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 그룹이 만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KT가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각 지역 네트워크와 통신기술, 요금상품 공유 및 문화 교류를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