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이재우)가 KT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아이폰4’용 모바일카드를 출시한다.
서비스는 아이폰4 전용 외장형 근거리무선통신(NFC) 케이스인 ‘아이까르테(iCarte)’를 아이폰4에 장착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모바일카드를 신청한 뒤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카드 정보를 휴대폰으로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신청 및 이용 가능한 모바일카드는 ‘올레클럽 신한 빅플러스 카드’다.
GS25·훼미리마트·홈플러스·이마트 등 모바일카드 리더기를 갖춘 가맹점이나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기존 모바일카드처럼 리더기에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아이까르테는 신한카드 올댓쇼핑, 올레샵이나 프리스비·에이샵 등 애플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모바일카드 이용이 불가능하던 아이폰4 사용 고객도 모바일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