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용량 840리터 냉장고에 이어 860리터 초대용량 신제품을 선보이며 양문형 냉장고 시장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837~860리터 초대용량 2012년형 지펠 그랑데스타일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진공 단열재를 사용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독립냉각 시스템과 수분케어 기술로 식품을 최적 상태로 보관한다. 부유·부착균을 제거하고 탈취하는 프레시닥터 기능으로 냉장고 내부를 위생적으로 유지한다.
2012년형 모델은 ‘스마트 케어’와 ‘스마트 그리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스마트 케어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케어 앱을 통해 냉장고 이상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편리하게 서비스센터에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 그리드 기능은 향후 시간·계절별 차등 요금제가 시행되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간 실시간 전력 정보를 교환해 냉장고가 스스로 전력 소모량을 조절함으로써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박제승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용량·스마트함·사용성 모두 놓칠 게 없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가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메탈 소재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삼성 지펠 아삭 김치 냉장고와 동일패턴으로 패밀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출고가는 269만~369만원선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