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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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 김형만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전력밀도를 23% 이상 향상시킨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김 교수팀은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에서 수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분리판의 형상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전력밀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전지의 부피를 줄여 전력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김형만 교수는 “기존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 실용화에 걸림돌이던 물이 흘러넘치는 문제를 해결한 성과”라며 “물 배출이 원활해지면 수소와 산소가 입구에서 출구까지 고르게 전달되고, 따라서 전체 활성화 면적에서 전기화학적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 전력밀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용어설명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수소와 산소를 이용해 전기를 발생시켜 소형 전자기기, 자동차, 산업 및 주거 전력공급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한 연료전지. 물 이외에는 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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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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