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를 법정 구매율인 50%보다 34.6% 높은 총 구매액 대비 84.6%로 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개발제품과 여성기업제품은 각각 법정 구매율 10%와 5%로, 장애인기업제품은 중기청 권장 구매율인 0.45%로 잡았다.
이 같은 목표치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내년 상반기 중 실시 예정인 지자체 합동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울산시측은 설명했다.
8월말 현재 울산시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은 목표치 84.6%에 근접한 83.1%다.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도 15.3%로 법정구매율보다 5.3%나 높다.
반면, 여성기업제품 구매율과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율은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는 각각 0.9%와 0.15%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본청 주요 실과를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 운영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구매 실적에 대한 부서평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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